경북 칠곡군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4개사업이 반영돼 예산 89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행정안전부에서 확정한 사업은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300억원)과 북삼 인평공원 조성(160억원),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180억원), 오평~덕산간 도로개설(리도 204호선·250억)이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을 위해 제공한 시설 및 구역이 소재한 읍면동 및 연접한 읍면동 지역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각종 지원에 대한 종합 계획이다.
칠곡군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신규 수요조사 계획에 따라 4개사업에 890억원을 신청한바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일부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예정지 진입도로 및 경부선 철도박스 개선으로 북삼역 주변 통행이 편리해지고, 북삼 인평공원은 문화·휴식시설로 조성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어린이와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특화도서관으로 조성되며, 덕포대교에서 북삼역으로 연결되는 오평~덕산 간 도로(리도 204호선) 개설로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접근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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