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다가오는 추석에 구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품위생업소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대상은 △제수?선물용 수산물 판매업소 △무인 식품 취급시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전통시장 등이다.
구는 최근 발생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 완료했다.
관내 제수?선물용 수산물 판매업소 5개소의 삼치, 오징어, 부세조기, 고등어 등 20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수치 검사를 방사능분석센터에 의뢰해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 무인 매장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무인 식품 취급시설 44개소의 위생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소비기한,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매장 기계, 기구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0곳에서 △소비기한 경과식품 판매 △조리장 청결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으며, 추석 다소비 제품 5개를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전통시장 내 소규모(50㎡) 식품접객업소 90곳과 명절 선물용 농수산물 150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에 대한 점검 또한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분야별 집중점검에서 위반 사항 발견 시 즉각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동작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 추석 연휴와 개천절까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당번 의료기관,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 진료안내반(오전 9시~오후 6시)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및 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1시)를 운영하고 긴급 민원 응대 등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청화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열며, 병?의원과 약국이 일자별로 운영된다. 자세한 명단은 응급의료포털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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