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 1호 항공기 자산관리사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었던 브이엠아이씨(VMIC)가 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를 2024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는 국내 동일한 항공기 엔진 스펙을 사용하는 항공사들끼리 엔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 이다. 브이엠아이씨(VMIC)의 강점으로 업계에 익히 알려진 항공금융, 항공기술, 항공리스 전문성을 토대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B737NG 항공기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항공기들은 CFM사가 제작한CFM56-7B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들도 필수불가결한 상황을 대비하여, 자동차의 스페어 타이어와 같이 스페어 엔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리스시장은 해외 리스사들에게 100% 의존하고 있으며, 해외 100% 의존시장은 부가적인 문제들을 국내 항공시장에 일으키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해당서비스를 통해 국내 첫 항공기 엔진 리스회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는만큼 업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이엠아이씨(VMIC)의 남교훈 대표는 “브이엠아이씨(VMIC)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항공리스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효성그룹 계열사들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항공 금융 STO 플랫폼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이번 엔진 공유서비스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항공 금융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브이엠아이씨(VMIC)는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기술관리 스타트업으로써, 국내외 항공사, 금융기관, 항공기 리스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이 Emirates에 임차를 준 B777 항공기의 리스매니저 계약등을 수주하면서, 업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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