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게임 앱 개발 공모전 ‘제3회 웅진씽크빅 게임 개발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게임 개발 챌린지’는 웅진씽크빅 초중등 연산 앱 매쓰피드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 맞춤 학습 게임을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신규 개발 인재와 우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웅진씽크빅이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결승전은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 중 성과가 뛰어난 5개 팀이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최종 수상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대회 후원사인 AWS의 이정훈 시니어 SA 매니저와 이완복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 천세옥 (사)스마트교육학회 사무총장, 정해수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사업본부장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에 해당하는 웅진씽크빅상은 ‘도와줘요 수학해결사’를 개발한 팀 프론투스가 차지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성장형 스토리 게임이다. 독특한 연출 및 높은 완성도와 함께 뽑기, 랭킹, 퀘스트 등 다양한 미니 콘텐츠를 제시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웅진상(최우수상)은 학습형 디펜스 게임 ‘매쓰퀘스트’를 선보인 팀 302Lab이 수상했다.
팀 프론투스에서 콘텐츠 디자인 업무를 맡은 이강산 씨는 “웅진씽크빅 측에서 앱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대상팀 3000만원, 최우수상팀 1000만원을 포함해 총 54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10개 수상팀에게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웅진씽크빅 채용 우대 혜택 또는 공동 개발 기회를 함께 부여한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교육산업에서도 게임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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