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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2023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서울 용산구청 전경. 서울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 간 △구민안전 △소외이웃 지원 △교통소통 △생활불편 해소 △물가안정 △공직기강 확립의 6대 분야에 대한 27개 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 추석 대책의 핵심은 ‘민생’과 ‘안전’에 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상황실에 직원 217명을 투입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먼저 안전 대책과 관련,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별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하고 시설물 이상유무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진료상황 안내반을 운영하고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9월 27~30일, 10월 2일. 총 4일은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다. 금지일 다음 날 저녁 6시부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민생 관련 대책도 챙겼다.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계속해서 점검한다. 앞서 추석 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 150억원 어치를 7%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저소득가구, 복지시설 등에 명절 위문금품 지원을 마쳤다”며 “연휴 동안은 지역 내 23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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