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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외계층과 넉넉한 한가위를 위해 기업과 뭉쳤다

사진 제공= 중구청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곳곳에서 기업들의 이웃돕기 나눔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뉴화청 여행사 & 에클라셀, 하누에뜰과 뜻을 모아 지난 12일 독거 어르신 120명을 하누에뜰 식당에 초대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갈비탕을 대접하고 잡곡, 곰탕 등이 들어있는 추석 선물도 전달했다. ㈜호텔신라는 식사대접 외에 장충동, 다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100명에게 제주수산물세트를 별도로 지원했다.

파라다이스그룹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도 2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설렁탕, 모듬전, 잡채 등 명절 음식을 대접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하고 배식해 나눔의 의미는 배가 됐다. 식사 대접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이번 명절에는 이웃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한가위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쌀과 한과 등의 선물도 250명에게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식당에 오지 못한 어르신께는 댁을 방문해 선물을 전해드리며 안부 인사도 드렸다.

사진 제공= 중구청




중구 소재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후원품도 속속 도착했다. 명동새마을금고에서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햅쌀 538포를 쾌척했다. ㈜비비안에서는 속옷 등 의류 10종을 쪽방 주민 및 노숙인 시설 등에 전달했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2지역·10지역에서는 식품 선물세트 350개를, 코레일로지스(주)에서는 샴푸, 치약 등 꾸러미 250개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카놀라유 세트 235개를 전달하여 명절 소외계층에게 마음을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가정에 드림하티 성금으로 마련한 명절준비금(온누리상품권)을 한 가구당 3만원씩 500가구에 전달해 명절 나기에 보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나눔을 실천하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뜻 도움을 주신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긴 연휴로 이번 명절 특히 더 외로운 소외계층들에게 지역 사회가 전한 온정이 가 닿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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