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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든든하게" 서울 서초구, 보호대상아동 등에 음식 선물

서초구 관계자가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추석 음식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26일까지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총 100여 명에게 따뜻한 ‘명절음식 종합세트’ 및 ‘사랑의 밀키트 세트’를 전달했다.

구는 명절에 더 큰 외로움을 느낄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

먼저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와 송편, 과일 등으로 구성된 ‘명절음식 종합세트’ 10박스를 지원했으며, 가정위탁아동 20여 명에게 소불고기, 오색잡채, 전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밀키트 세트’와 건강음료를 전달했다.

구는 추석 음식 전달과 함께 보호대상아동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시설·가정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양육 상황과 함께 아동들의 적응상태, 건강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자립준비청년 30여 명에게도 ‘사랑의 밀키트 세트’와 건강음료를 각 가정에 전달하고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덕담을 나눴다.

한편 구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통해 가정위탁·시설보호 아동을 정기 방문해 상담 및 양육상황 점검을 하는 등 보호대상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자립정착금 등 5년간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을 만들어 주는 ‘언제나 내 편 멘토링’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돌봄 서비스’ 등 심리·정서적 부분까지 세심히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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