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공업기업 누적 이익이 회복세를 이어갔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8월 중국 누적 공업기업 이익은 46558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10.0%)에는 못 미쳤으나 1~7월 누적 -15.5%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누적 집계로 발표되는 공업이익은 제조업 기업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연초 1~2월(춘절 연휴로 인해 1~2월 합산 발표) 22.9% 감소를 시작으로 매달 감소폭이 줄어든 공업이익은 최근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확산되면서 회복세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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