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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추석 앞두고 이웃 향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중랑구청 청사 전경. 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이웃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정호기업(대표 박용태)이 백미 10kg 1,000포를 전달했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은 6일과 22일 두 차례, 각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26일에는 ㈜람보CM개발(대표 이금석)이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33상자를 기부했다.

개인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전달됐다. 지역주민인 김대진(49세, 남)씨는 참치와 햄 등 간편 식품이 담긴 선물 세트 70개를, 익명의 한 주민은 라면 50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보내왔다.



구는 전달받은 후원 물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면목본동과 면목7동에서도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20일에는 면목본동 행복나누리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가정과 고시원에 직접 방문해 송편과 식혜, 족욕기 등 추석 선물을 33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고, 26일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본 식재료와 반찬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도 전달했다.

면목7동 행복나누리협의체는 26일 저소득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과일과 식료품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추석맞이 행복 퀵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 선물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세심히 살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곳곳에서 보내주신 이웃들을 위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정 넘치는 40만 중랑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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