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조직은행의 제3대 은행장으로 서명옥 은행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3년.
27일 한국공공조직은행에 따르면 서명옥 신임 은행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서울시립동부병원 영상의학과장, 강남구 보건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질병예방과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서 은행장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보건소장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메르스 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2020년 전 국민이 공포에 빠졌던 코로나19 사태 초기, 방역 최전선에서 ‘의료진 1호 자원봉사자’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서명옥 은행장은 “전문의로서, 그리고 공직자로서 고품질의 안전한 국내 이식재 생산과 안정적 공급?관리에 대한 책임을 더욱 무겁게 느낀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체조직의 공익적 관리를 통해 국민보건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조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