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부동산위기 진앙지' 헝다, 홍콩 증시서 또 거래 중단

지난달 재개된 지 한달 만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EPA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인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28일 홍콩 증시에서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 헝다 부동산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의 감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앞서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쉬자인 회장이 이달 초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거지 감시는 공식 구금이나 체포에 미치지 못하는 경찰 조치로 기소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쉬자인 회장 감시를 받는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헝다는 2021년 말 첫 채무불이행(디폴트) 이후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해 3월 홍콩거래소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지난달 17개월 만에 주식 거래를 재개했지만 주가는 연일 떨어지고 있다. 이날 거래 중단된 세 기업의 시가총액은 거래 재개 전에는 814억 홍콩달러였지만 전날은 167억 홍콩달러로 79.5%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헝다그룹, #중국, #부동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