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조건은 ‘사흘’ 근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매장관리 및 판매 ‘알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성인 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설문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단기 알바를 할 계획이 있는가’의 질문에 70.1%가 ‘단기 알바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 단기 알바를 하려는 응답자는 직장인(74.2%)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학생 (71.3%), 취업준비생 (64.6%)이 이번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추석 단기 알바생들이 희망하는 근무 조건은 ‘사흘’만 알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 동안 며칠 근무하길 희망하는지 개방형 질문에는 평균 2.9일로 집계됐다.
또 원하는 알바 분야는 매장관리·판매 알바가 응답률 4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카페(32.7%), 포장·선별·분류(27.5%), 판매·판촉(26.1%), 극장(18.3%) 순이었다. 반면 배달·배송과 택배 상하차를 하고 싶다는 의견은 각 응답률 6.9%와 6.3%로 낮았다.
추석 단기 알바를 하려는 목적은 생활비 또는 용돈 마련(60.6%)이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생(16.5%)과 직장인(18.7%)은 단기 알바를 통해 여유 자금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컸고, 대학생 응답자 중에서는 연휴 기간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19.0%) 추석에 단기 알바를 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친지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서(잔소리를 피하고자) 추석 연휴에 알바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취업준비생(3.2%)과 대학생(1.7%)보다 직장인(4.4%)에서 조금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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