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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 제작사 에픽게임즈도 감원 대열 합류





3D 가상세계 제작의 표준 도구인 ‘언리얼 엔진’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직원 16%를 감원한다. 지속적인 경기 악화에 인력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구조조정 방침을 알렸다. 에픽게임즈는 비핵심부서를 중심으로 총 87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그는 “해고 없이 전환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오랜 기간 낙관했지만 돌이켜보면 비현실적인 생각이었다”며 “사용자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덕분에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었지만 수익 40%를 창작자에게 지급해야 해 수익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으로 3D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 ‘에픽스토어’를 통해 게임 등 소프트웨어를 유통하고 있기도 하다. 또 자체 제작한 게임 ‘포트나이트’가 글로벌 5억 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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