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며 응원 메시지를 띄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 게임 수영 결승전을 봤다”며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고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치열한 노력으로 선배가 열어준 길을 후배들이 자신감 있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며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다”고 격려했다. 또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 말라’고 말해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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