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에서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해 사살됐다.
1일 오전 2시 50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에 몸무게가 100㎏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과 유해조수 포획단은 수색 끝에 오전 4시 20분께 해당 아파트에서 1㎞ 정도 떨어진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멧돼지를 발견, 사살한 뒤 수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 한 버스정류장에도 몸무게가 100㎏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엽사가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야산에서 굶주린 멧돼지가 도심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잦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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