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추석연휴 극장가 승자는 '천박사'

개봉 후 엿새간 136만명 관람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사진 제공=CJ ENM




'1947 보스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거미집' /사진 제공=바른손이앤에이


강동원 주연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이 추석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개봉한 '천박사'는 이달 2일까지 엿새 동안 136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천박사'의 흥행 성공은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예매율 선두를 달리면서 이미 예상됐다. 귀신의 존재를 안 믿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막강한 능력의 귀신 범천(허준호)과 운명의 대결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여기에 액션, 오컬트, 모험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제작비 113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극장 관객 수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이 대략 240만명이다.



'천박사'와 같은 날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은 전날까지 65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1947년 한국의 마라톤 선수 서윤복(임시완)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하정우)의 지도를 받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진출해 태극기를 달고 우승한 실화를 토대로 했다. 해외 로케이션 분량이 많은 이 영화는 제작비가 210억원에 달하고, 손익분기점은 450만명이다.

'천박사', '1947 보스톤'과 지난달 27일 나란히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전날까지 24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간 극장 관객 수는 25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나흘간(9월 9∼12일) 관객 수 373만여명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추석 기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경쟁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