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신뢰성을 높여 AI 저변 확대에 힘쓰는 기업과 단체, 개인을 수상하는 ‘Good AI Awards 2023’ 시상식이 오는 11월 16일 개최된다. 지난해 최초의 ‘AI 윤리’ 시상식으로 출발한 ‘Good AI Awards 2023’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더에이아이(THE AI)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대중화되면서 AI의 신뢰성과 윤리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AI 윤리에 노력하는 AI 기업들을 발굴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는 목적으로 개최된다.
시상 대상은 △AI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연구, 개발, 판매, 보급하고 있는 단체 △AI 관련 대중 서비스를 연구, 개발, 판매, 보급하고 있는 단체 △AI 교육, AI 윤리, AI 법 등 AI 철학 및 규약과 관련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 △AI 연구 및 개발, 보급에 노력하고 기여한 단체 등이 대상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10명의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AI 기술력과 AI 윤리준수, 사회기여도, 성장가능성 등을 고루 평가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 원장, 이정우 서울대 교수, 황기연 홍익대 부총장,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이유정 법무법인 원 AI 팀장,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이경환 전남대 교수,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 윤명숙 NIPA 팀장, 주윤경 NIA 수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LG AI연구원이 대상을,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포티투마루와 온코크로스가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대상 기업에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이제 AI윤리의 중요성이 소비자와 사용자들에게 명확히 인식되면서 AI윤리는 AI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Good AI 어워즈를 통해 AI윤리에 노력하는 착한 기업들을 많이 발굴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AI윤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d AI Awards 2023’ 시상식 참가 접수는 이달 29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IAAE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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