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4일 출범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1~5단지 3607만㎡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실무전담조직을 구성한 것이다.
추진단은 총괄추진본부, R&D인재양성본부, 상생협력반 등으로 구성됐다.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을 비전으로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공급의 중심 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우선 반도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뢰성과 기술, 인력확보를 위한 반도체 사업화 촉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특화단지 인력양성을 위한 통합 아카데미 운영, 반도체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화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지원 자금까지 단계별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을 이끌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구미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