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5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세븐틴 앨범들이 총 1104만 3265장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9개월 만에 국내 앨범 판매량 1000만 장을 넘기는 기록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대기록을 견인한 앨범은 지난 4월 24일 발매된 미니 10집 '에프엠엘(FML)'이다. '에프엠엘'은 지금까지 627만 장 이상 판마돼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이어 정규 4집 '페이스 앤 선(Face the Sun)'이 95만 장 이상 판매되며 뒤를 이었고, 승관·도겸·호시로 구성된 유닛 '부석순'의 싱글 1집 '세컨드 윈드(SECOND WIND)'와 재발매된 예전 앨범도 힘을 보탰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데뷔 후 6년 6개월이 지난 2021년 11월에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천만 장을 넘겼다. 이후 급격히 성장하며 올해는 9개월 만에 판매량 1천만 장을 달성했다"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확장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다. 세븐틴은 이번 음반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신보 발매를 맞아 팝업 스토어도 개최된다. 오는 9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는 '세븐틴 스트리트 인 성수(SEVENTEEN STREET in Seongsu)'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전시 체험, 아트월, 컬래버레이션 매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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