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7∼18일 연수구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 도시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천경제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공동 개최한다.
포럼 첫날 도시경제학 권위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전국 9개 경제청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 투어와 정책 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4개 세션이 각각 열린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특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생태계 도시로 도약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2003년 10월 15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전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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