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통한 경기북부 중소기업…경과원 시장개척단 279만 달러 계약 체결

경과원, 경기 북부 중소기업 13개사 집중 지원

도쿄, 오사카 유력 바이어와 총 159건 1384만 달러 상담

2023 일본 시장개척단.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KOTRA경기북부지원단은 지난 달 24~27일 ‘2020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을 보내 15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79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된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등이 우수한 13개사로 구성됐으며 지역 별로는 고양시 5개사, 파주시 4개사, 남양주시 2개사, 연천·포천 각 1개사가 선정됐다.

시장개척단은 도쿄, 오사카 유력 바이어와 총 15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384만 달러의 투자·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27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사카 지역의 경우 ‘2023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과 연계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고 더 많은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파주시에서 스포츠타올을 제조하는 ㈜엔릿의 친환경 소재 스포츠타올에 매력을 느낀 도쿄 소재 C사는 연 단위 2억 70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에서 에코조리기구를 제조하는 ㈜에코제로는 오사카 소재 R사와 G쇼핑몰 입점, 인스타그램 홍보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 수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연천군에서 대양귀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강귀리38오투(주)는 오사카에서 만난 E사로부터 통곡물 형태로 수출을 제안 받음에 따라 수입물량, 시기, 가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북부권역센터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경기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개척단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