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코넥스 상장법인 ‘이브이파킹서비스㈜(EVPS)’가 인디언 자치정부인 카바존 자치정부(Cabazon Band of Cahuilla Indians Government) 등과 최근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공장 2개소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제1공장은 미국 현지 카바존 인디언 자치정부 內에 약 324,000㎡ 부지규모에 연간 약 10만대의 생산규모를 가질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충전기 조립 생산과 태양광 패널 및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제2공장은 캘리포니아 페창가(Pechanga) 카지노 리조트에 설립될 예정이다. 페창가 카지노 리조트는 1,100개의 호텔 객실, 레스토랑, 골프장, 스파 등을 운영하며, USA투데이 선정 라스베가스에 이은 미국 최고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2공장 또한 연간 약 10만대의 생산규모를 가질 예정으로서 미국 內 충전기 총 생산규모는 연간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완속, 급속으로 구분되는 충전기 생산 현황을 감안하면 공장별로 연간 매출액이 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VPS 관계자는 “이미 인디언 자치정부에서 공장설립을 위한 전기, 도로, 하수도 등의 기반시설과 관련된 인허가를 완료한 상황이며, 인디언 자치구역이 면세구역에 해당하는 만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공장 준공 전이지만 이미 대규모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현재 국내외 제조사와 납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B社와도 EVPS 결제 플랫폼을 연동하여 OEM 납품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