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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경찰 역인데 노숙자 시켜달라 해…찰떡이었다" 힘쎈여자 강남순 비하인드 [SE★현장]

배우 김해숙, 김정은, 이유미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과 출연진이 특급 카메오를 예고했다.

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김정식 감독과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옹성우는 복무 중으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에는 주연 배우 외에도 이승준, 김기두, 정보석, 오정연 등 다양한 조연이 출연한다. 이중 가수 영탁이 연기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영탁은 극중 강희식(옹성우)의 파트너이자 돌직구 형사 '오영탁'으로 분했다.



김정은은 "영탁 씨가 연기를 잘해서 놀랐다"고, 김정식 감독도 "영탁 씨 연기 경험이 없는데도 경찰을 시켰더니 잘 하더라. 연기에 허점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특별 출연 주우재의 존재감도 돋보인다. 그는 본디 경찰로 섭외될 예정이었다고.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거지'로 나와 웃음을 견인할 예정이다.

김정은은 "주우재 씨는 거지로 등장한다.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주우재 씨는 원래 경찰로 캐스팅 하려고 했는데, 주우재 씨가 대본을 보더니 노숙자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노숙자를 시켰더니 '찰떡'이었다"며 웃었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새 시리즈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회차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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