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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33회 율곡문화제 14일 개막…도심 속 유가행렬 등 이색 볼거리

'전통과 현대를 잇다' 주제로 추향제, 전통공연 등

운정호수공원 등 4곳 도심지에서 유가행렬

파주시 율곡문화제 포스터.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이달 14~15일 파주이이유적지 및 도심지 일원에서 율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율곡문화제는 우리 민족사의 대선현이신 율곡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선생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축제다.

올해 율곡문화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옛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추향제, 유가행렬, 전통공연, 농악 등과 더불어 현대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율곡가치찾기 프로그램, 앙상블 공연,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과거 급제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 행차를 재현한 유가행렬은 지난해까지 법원읍 한 곳에서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법원시가지(율곡고~법원사거리) △문산시가지(삼일주유소~하나로마트) △금촌 금빛로(금릉중~금릉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호수공원주차장~꽃마당) 등 4곳의 도심지에서도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율곡이이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역사해설 프로그램과 퀴즈 형식의 율곡 탐험, 율곡이이 전시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운서원과 율곡이이 선생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율곡백일장과 사임당미술제가 열리고 거품 공연, 풍선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문화관광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가을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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