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신임 문화체육관관위원장에 재선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192표 중 17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문체위원장 선거는 전임 홍익표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 따라 진행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2018년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후 문체위에서만 활동했다.
이 위원장은 “문화, 체육, 관광 분야는 계속해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제도와 정책은 문화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 체육, 관광 분야를 부족함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유 후보자와 관련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반영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