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루셈블로 새로이 시작하게 된 여진이 이달의 소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루셈블(Loossemble)의 미니 1집 '루셈블(Loossemb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는 타이틀곡 '센서티브(Sensitive)'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루셈블은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였던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연예기획사 씨티디이엔엠(CTDENM)으로 나란히 이적 후 새롭게 꾸린 걸그룹이다. 앞서 이달의 소녀 멤버 12명은 츄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전 소속사 블랙베리크리에이터와의 전속 계약 분쟁을 빚어왔다. 지난 6월 전원 승소한 이들은 각자 새롭게 둥지를 튼 상황이다. 츄는 기획사 ATRP에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고, 하슬·희진·김립·진솔·최리는 연예기획사 모드하우스의 걸그룹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MS)'로 데뷔했다.
다들 흩어진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서로 활발히 소통하며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여진은 "열린 마음으로 완전체를 기대하고 있다. 각자 스케줄이 맞고 각자 시간이 되면 저희는 언제든지 저희 오빛(이달의 소녀 팬덤명), 그리고 크루(루셈블 팬덤명)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진은 "얼마 전에 츄 언니와도 연락하면서 서로 우리 활동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받은 기억이 난다. 희진이도 솔로 컴백을 하는 만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다"며 "친구여서 그런지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 덤덤하게 '희진아, 항상 잘 하니까 늘 하던 대로만 해' 이런 식으로 메시지 보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여진도 "저도 최근에 츄 언니를 투어 가기 전에 만났다. 제가 키링 만드는 걸 좋아해서 츄 언니에게도 만들어 줬다. 츄 언니도 언니가 광고 모델인 사탕을 저에게 선물해 줬다. 이번 투어 때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츄 언니가 카카오톡을 자주 한다. 저희끼리도 많이 한다. 최근에 최리 언니도 저에게 연락 와서 쇼케이스 잘 하라고 응원해 줬다. 저희끼리 잘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셈블은 지난달 15일 데뷔 앨범 '루셈블'을 발매하고 미국 투어에 나섰다. 타이틀곡 '센시티브'는 캐치하고 펑키한 베이스와 기타 릭의 중독적인 톱 라인이 강조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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