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맨발 길’이 인기를 끌고있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공원내에 조성된 맨발 길은 총 12km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달빛공원 7.45km, 새아침공원 1.13km, 해돋이공원 0.50km, 미추홀공원 1.55km, 솔찬공원 0.48km, 글로벌파크 0.58km, 신송공원 0.42km, 센트럴파크 0.1km 등에 마사토 흙길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해돋이공원에는 지압 쉼터, 세족장, 맨발길 등이 갖춰져 있는 힐링 맨발 길로 조성돼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미추홀공원 1곳과 달빛공원 2곳 등 3곳에 세족장을 설치하고 못, 쇳조각, 유리 등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흙길 상태를 확인해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맨발 걷기를 할 때는 운동 전 스트레칭, 감염 예방을 위해 상처 난 발로 걷지 않기, 미끄러질 수 있어 천천히 걷기, 초보자의 경우 발이 적응될 때까지 발에 무리가 없도록 조금씩 거리를 늘리며 걷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하며, 전용 맨발 길로 조성된 길로 걷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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