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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SeaBOS 계기로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엑스포 유치 나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SeaBOS 부산회의’를 통해 부산의 수산 분야 교류망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는 세계 각국의 수산 선두기업과 국제 과학 연구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SeaBOS 참여 기업들은 전 세계 해산물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9개의 회원사와 600개 이상의 자회사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10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열리는 부산 회의는 동원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의 일환으로 이끌어 냈다.



동원산업은 참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 도서국 10개국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법·무보고·무규제(IUU) 어업,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응, 수산양식의 향균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문제, 기후 변동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11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회의 참가 국제 인사들과 국내 수산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 부산시어 고등어를 중심으로 지역 수산물을 사용한 부산음식 요리를 선보이면서 수산 분야 국내외 인사들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에게 ‘부산의 맛’으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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