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 대상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현장 혼잡을 막기위해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9일부터 나눠 접종이 실시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린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10~11월에 접종의 적기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5189개소로,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4주 차 인플루엔자 의심 외래환자는 20.8명(1000 명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명) 대비 약 4배 증가함에 따라 기간 내 접종과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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