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기술지주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과 함께 Try Everything 2023 공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소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세 달간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투자자·산업전문가·다국적기업 등)를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 및 비즈니스 밋업(meet-up)과 국내·외 투자자 대상 ▲IR 투자유치 피칭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내 초기 스타트업(시드~시리즈A 투자유치단계) 약 10개사가 참여했다.
한양대기술지주는 싱가포르 소재 크로스보더 벤처캐피털인 Farquhar VC(이하 FVC, 대표 Jason Su)의 도움을 받아 참여기업별 해외 진출 수요에 따라 해외전문가와 투자자를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 및 비즈니스 미팅 세션을 기업별 2회씩 제공하여 이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가능성 검증을 지원하였다.
나아가 국내 투자사 초청 피칭 및 네트워킹 세션 마련을 통해 참여기업이 각자의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투자자에게 공유하고 조언을 듣는 기업 진단 및 투자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해외 투자사 초청 피칭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미국 핀테크 유니콘 기업 카르타(Carta) 출신인 Jina Kim이 1부 연사로 참여해 창업기업에게 고객 관리(customer success) 및 해외 진출과 관련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제공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창업기업이 FVC, MDI Ventures, Genting Ventures 등 다수의 동남아 소재 투자사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피칭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 중 1개사가 해외투자자로부터 텀시트(Term Sheet)를 확보하였고 약 2개사는 해외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1개사는 국내 투자사(벤처캐피털 등)로부터 약 5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아울러 해외투자자와 기업의 깊은 관심을 받은 일부 참여기업은 추가 컨설팅 및 투자검토를 위한 후속 미팅과 해외 스타트업 페어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3’ 행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라는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담은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로,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