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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3선 이상 동일지역 출마 금지 제도화는 반정치적”

“‘당에 도움안되는 사람 공천 못줘’ 발언은 원론적 얘기”

강서구청장 당선에 “이재명 체제 안정적 운영 여지 생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선 이상 동일 지역 출마 금지’에 대해 “반정치적”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회는 초·재선 뿐만 아니라 5·6·7선이 필요할 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당에 도움 안 되는 사람에게 총선 공천을 못 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시스템 공천의 중요한 원칙은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공정하게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총선에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에 임할 때 당의 전략과 당시 총선 구도가 중요하다”며 “당의 상황이 좋으면 험지 출마라든지 희생이 덜할 수 있겠지만 총선 상황이 빡빡해지면 당 안팎에서 혁신 공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요구가 우리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똑같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그만둬야 된다, 중진들이 험지로 가야 한다 이런 얘기는 지금 할 얘기는 아니다”라며 “다만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3선 하고 나면 동일 지역 출마 금지를 제도화하는 것은 반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 다양성이나 여러가지 대표성 문제를 감안할 때는 너무 제도화하는 것도 바람직하고 정치적으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3선 의원인 홍 원내대표는 현 지역구인 성동에서 차기 총선에선 ‘험지’로 여겨지는 서초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홍 원내대표는 “결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스스로 더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 굳히기에 들어간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지는 생겼다”며 “최근 약 한 달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이 대표가 매우 잘 헤치고 나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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