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공공 건설 현장의 주요 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100억 원 이상 책임건설사업관리 공사와 철거 및 해체 공사, 기타 발주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공사가 기록·관리 대상이다. 구조적으로 중요한 주요 공정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밀폐공간 공정 등은 전 과정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재의 제작, 검수, 품질 등 각종 시험과 검측 부분도 촬영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시행으로 공공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원인 분석이 가능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 사고 재발 방지 및 유지 관리에도 폭넓게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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