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내년 초 응봉동과 성수동을 연결하는 응봉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성동구는 올해 1월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주민협의체 회의,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적인 조명 연출안을 마련했고 지난 8월 서울시 좋은빛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응봉교 경관조명 설치 계획안을 확정했다.
경관조명은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치 형태인 교량의 구조미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이고 절제된 빛으로 연출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응봉교가 응봉산 팔각정과 함께 구 대표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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