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코넥스 상장법인 '이브이파킹서비스㈜(EVPS)'가 미국 현지 업체와 사상 최대규모인 약 8천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현지 파트너社인 Kabazon Group INC와 미화 약 5억 9천만달러(한화 약 8천억원) 규모로 약 15만대의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을 2026년 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물량은 미국 현지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등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州를 포함 약 15개州에 공급되며, 또한 인디언 자치구역 내 약 33,000㎡(1만평) 규모의 전기차 중심 휴게소에 공급 및 운영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체결한 미 현지 생산공장 설립 투자의향서 관련, 납품 예정 물량 중 상당수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제작 및 납품할 계획이다.
EVPS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국내외 충전기 부품 제조사와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공장이 2024년 중 준공되면 충전기 공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며 “해당 계약의 개별 발주마다 검토 후 관련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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