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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아시안 스윙’ 첫날 공동 3위 출발

LPGA 뷰익 LPGA 상하이 1R

4언더로 선두와 2타 차…공동 3위만 10명

이미향 13위·2주 전 ‘첫 승’ 유해란은 60위

김아림. AFP연합뉴스




김아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이상 6언더파 66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공동 3위에는 김아림을 포함해 앨리슨 리(미국), 단린카이, 리우위(이상 중국) 등 10명이 포진했다.



이 대회는 중국-한국-말레이시아-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 일정의 아시안 스윙 첫 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로써 2018·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대니엘 강(미국)은 4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대회 첫날 대니엘 강은 김아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3연패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 오픈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동안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3차례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미향이 공동 13위(3언더파), 김세영은 공동 27위(1언더파)다. 최혜진은 공동 37위(이븐파)로 출발했고 2주 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유해란은 공동 60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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