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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4동에 정원 품은 '모새미 작은도서관' 개관

이달부터 운영 시작…장서 7600여 권과 열람석 30석 갖춰

모새미 작은도서관 내부 전경. 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4동에 정원을 품은 모새미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상대적으로 문화 및 주차공간이 부족한 목4동의 유휴 녹지공간을 적극 활용해 작은도서관과 주차장을 복합 조성하는 계획을 2019년에 수립하고 신축 건물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39.42㎡ 규모로 개관한 모새미 작은도서관은 7600여 권의 장서와 열람석 30석을 갖춘 21번째 구립 도서관이다. 내부는 어린이 자료실(1층)과 일반자료실(2층)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녹지공간인 정원을 결합한 복합시설이자 건물 외관에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적용된 모새미 작은도서관은 교육도시 양천의 명성에 걸맞은 독서와 휴식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새미 작은도서관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 열람은 구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대출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구는 책을 매개로 한 복합 생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양천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9개소, 작은도서관 12개소 총 21곳의 구립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새로 개관한 모새미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소통과 배움을 응원한다"며 "목4동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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