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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캐디에 모두 특별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투어 최대 상금 규모 대회

우승자에 3억·GV80 쿠페 제공

캐디 트로피·홀인원 부상도 눈길

임성재가 12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은 출전 선수와 캐디에게 모두 특별한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12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19번째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투어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유명하다. 최대 상금 규모와 함께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특전 때문이다.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80 쿠페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출전권도 지급된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최사 제네시스의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 선수와 대회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이 제공한다.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에 대한 예우도 눈길을 끈다. 우승 선수의 캐디에게는 ‘캐디 트로피’가 함께 제공되며 캐디를 위한 홀인원 부상도 준비돼 있다. 17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이 제공된다.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의 이름을 표기한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 캐디 전용 라운디 등도 제네시스만의 캐디 예우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서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4년 만에 출전한 임성재(25)가 6언더파 66타를 쳐 황중곤·허인회와 1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와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은 공동 4위(5언더파), 장유빈은 공동 15위(3언더파)에 자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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