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꿈꾸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활성화를 위한 ‘수성알파시티 위크’가 16일 개막, 20일까지 이어진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집적단지로 현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등 11개 기업 지원기관을 비롯해 정보기술(IT) 및 SW 분야 13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에 근무하는 인원만 3600명을 넘어섰고 대다수가 청년층이다. 올 연말이면 입주기업은 250개사에 달할 전망이다.
행사기간 수성알파시티에서는 산업?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로봇?게임?웹툰 등 전시, 가상현실(VR)?스포츠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산업행사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이른바 ‘ABB’ 관련 전문가 특강이 4차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대구클라우드데이 등의 컨퍼런스, 청년굿잡 일자리박람회 등이 연이어 열린다. 문화행사로는 유명연사 특강, 재즈콘서트 등의 무대공연, 마스크 싱어 등이 마련된다. 알파시티에 숨어있는 산업스파이를 찾아내는 ‘도심RPG 알파를 찾아라(18일),’ 철권7 토너먼트 ‘알파시티 게임대회(19일)’, ‘K-POP 랜덤 플레이 댄스(20일)’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김유현 DIP 원장은 “수성알파시티 활성화를 위해 처음 개최되는 수성알파시티 위크가 ABB 기반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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