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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라이프공유대학 출범…경남 평생학습 선도

영산대·거제대·김해대·동원과기대

‘글로시티'(G·LOSITY) 구축’ 협약

영산대학교가 12일 거제대학교, 김해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경남 라이프공유대학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경남 전략·특화산업에 대한 성인학습자의 높은 학구열을 반영하기 위해 평생교육특화대학 4개가 힘을 모아 평생학습 선도에 앞장선다.

이른바 ‘글로시티’(G·LOSITY·경남 라이프공유대학) 구축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의 지자체 주도 대학 지원 ‘라이즈(RISE) 시범사업’에 선정된 경남도 평생교육진흥의 한 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일 영산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12일 거제대학교, 김해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경남지역 3개 평생교육특화대학과 ‘경남 라이프공유대학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각 대학 총장, 부총장, 기획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시티 구축을 통한 경남지역 평생교육특화대학의 공유·협력체계 마련을 위해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평생학습 혁신·선도 및 동반성장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서에는 글로시티 구축·운영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글로시티는 ‘경남 라이프공유대학’의 영문 약자에서 따왔다. 대학연계형 공유체제 유형인 글로시티는 대학별 특성과 장점,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공유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또 수평적 평생교육 거버넌스, 교육과정, 인증 및 자격 등의 다차원적 연계를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기술혁신 속도가 매우 빠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평생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라며 “영산대 등 4개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경남지역 평생교육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2017년 이후 6년간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평생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4년간 약 48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았으며 올해 교육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2.0)에서 경남·울산권역 유일한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대학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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