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난지 한 달만에 다시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 상승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월 0.1%로 반등했으나 다시 한 달만에 하락하며 예상치(0.2%)에 못 미쳤다. 지난 7월(-0.3%) 경제 불황과 함께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당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8월 상승 반전했으나 효과가 지속되지 못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5%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달(-3%)에 비해 개선됐으나 전망치(-2.4%)에는 다소 못 미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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