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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홀린 '로어 올림푸스' 3년 연속 美 하비상 수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부문 영예

아이스너·링고상 이어 3관왕

네이버웹툰 IPO에도 '청신호'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코믹콘에서 열린 하비상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웹툰 소셜미디어




웹툰 '로어 올림푸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흥행작 ‘로어 올림푸스’가 3년 연속 미국 최고 권위 만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행보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뉴욕 코믹콘 하비상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는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비상은 1988면 제정된 만화 시상식으로, 아이스너상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갖고 있는 시상식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15억 회에 이른다. 이 작품은 올해 7월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아이스너상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링고상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세 개 상을 모두 휩쓸며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서적으로 출판된 로어 올림푸스는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개발 중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의 현지 작가 발굴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발굴된 작품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캔버스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의 작가다. 이번 시상식에는 ‘로어 올림푸스’ 뿐 아니라 ’에브리띵 이즈 파인'도 함께 후보에 올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줬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로어 올림푸스의 세계가 전 세계 독자들과 공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뻤다”며 “네이버웹툰과 함께 하는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으며 작품을 인정받는 것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웹툰을 통해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재능을 전 세계 독자와 공유하게 될 수 있게 된 것은 영광”이라며 “로어 올림푸스는 웹툰의 경계를 넓혀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다.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이 미국 주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웹툰과 출판 만화의 경계가 흐려지며 주류 문화로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웹툰도 마블·DC 코믹스 등과 협업 중이다. 웹툰을 향유하는 계층을 확대하기 위해 툰필터 등 다양한 팬 콘텐츠도 확대 중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출판·영상화 등 모델도 다각화하고 있다. 커지는 시장에 애플·아마존도 뛰어들고 있어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네이버웹툰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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