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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선수권 홍보 박차…전국적인 성원 당부

AK플라자 광명에 홍보 존 마련

탁구 레전드 현정화·김택수 등 참여

경기도 광명시 ‘AK플라자 광명’에 조성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 존’ 모습. 사진제공=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 홍보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AK플라자 광명’ 내부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 존’이 마련됐다.

홍보 존은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의미와 한국탁구 영광의 순간, 그리고 개회 일자가 다가올수록 높아질 긴장감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대회 엠블럼과 탁구공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월을 배경으로 개회식 디데이가 LED로 표시되는 모형 시상대를 정중앙에 세우고 이를 FRP로 제작한 마스코트 초피와 루피가 소개하는 모습이다. 맞은편에 설치한 65인치 모니터를 통해선 대회 홍보영상을 지속적으로 송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조직위가 부산이 아닌 지역에 홍보 존을 설치한 것은 부산만이 아닌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의 폭을 넓히려는 목적에서다.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지만 열정적인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국민적인 성원과 참여가 국내 개최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조직위는 광명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대회 홍보를 위한 장치를 마련 중이다. 광명 AK플라자에 설치한 홍보 존은 11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초피와 루피는 또 다른 지역을 찾아다니며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보 존 설치 당일인 앞선 14일에는 한국탁구 레전드 현정화 집행위원장과 김택수 사무총장이 직접 나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과 팬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버터플라이 판젠동 라켓, 테너지 탁구러버 등도 추첨을 통해 제공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남녀 각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데다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8장)도 걸려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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