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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아파트 가르는 ‘중대형 평형’ 위주 구성,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인기 예상




사진 설명.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




경북 구미에서 분양에 돌입한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청약에서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이 덕분에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중대형 타입의 청약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76대 1로, △전용 60~85㎡ 이하 6.37대 1 △전용 60㎡ 이하 6.82대 1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7월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 전용면적 99㎡A 타입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려 53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면적 114㎡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14대 1로 같은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지나며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현재 서울 4개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0% 추첨제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청약 문턱이 낮은 점도 주효하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중대형 평형은 고급 아파트를 가르는 첫 번째 조건으로 꼽힐 정도로, 중대형이 많이 포함될수록 전체 단지의 이미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수도권은 가격 장벽이 높아 그 인기가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방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시장 ‘큰 손’을 중심으로 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는 금일(16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7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타입별로 △84㎡A 614가구 △84㎡B 40가구 △98㎡A 260가구 △98㎡B 200가구 △110㎡ 23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전체 가구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100% 추첨제로 공급되는 만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중대형 평형인 전용 98㎡, 110㎡ 타입의 평면 역시 수요자들이 눈여겨보는 부분이다. 전용 98㎡ 타입의 경우 안방에 기본 드레스룸이 갖춰져 있지만, 드레스룸 도어와 시스템 선반 등이 포함된 ‘안방 드레스룸 강화’ 유상옵션을 통해 여유 공간을 추가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다. 또한 전용 110㎡ 타입은 안방에 드레스룸 외 알파룸이 추가적으로 설계돼 서재공간 및 가족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654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 또한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으며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더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한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의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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