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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신재경, 전국체대회 女역도 3회 연속 3관왕 진기록

손바닥 부상에도 투혼 발휘 시상대 맨 윗자리에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소속 신재경이 지난 16일 전남도 완도군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49㎏급에서 3관왕에 오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소속 신재경이 전국체육대회 3관왕을 차지해 이 대회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신재경은 전날 전남도 완도군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49㎏급에서 인상 80㎏, 용상 102㎏, 합계 18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경은 이날 인상 3차 시기에서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시상대 가장 윗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신재경은 지난 2019년과 2022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신재경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정상을 계속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평택시청 역도팀 강병조 감독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평택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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