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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청년까지 확대

전입 생활 지원 및 고립 가구 조기 발굴





서울 은평구는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인 ‘은빛SOL라이프’ 대상을 중장년에서 청년까지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SOLO)에게 전입 ‘라이프’(생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로 생활터전을 옮긴 주민에게 전입 생활에 필요한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한다.

이번 확대 대상자는 올해 다른 시?도?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9~39세(1984년~2004년생) 청년 1인가구 선착순 600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은평구 블로그 ‘은빛SOL라이프’ 게시글 내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은평구청 가족정책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웰컴행복박스’의 기본 구성품은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며, 선택항목으로는 ‘안심세트’, ‘홈트세트’, ‘생활세트’ 유형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세트’는 지문 방지 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물품이다. ‘홈트세트’는 요가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운동을 돕는 품목이며, ‘생활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은평구는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오는 11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 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 대상에게 사회적?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고립 가구를 사회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전입 중장년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대상자 확대 지원을 통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청년도 은평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청년의 고립 문제가 중장년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해 장기적으로는 고독사도 예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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