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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1인가구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서울 강북구청사 전경. 사진=서울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1인 가구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공모전 결과 당선된 아이디어는 구민 제안 분야 2건, 직원 제안 분야 3건 총 5건이다. 이 중 3개 아이디어는 우수상을, 2개 아이디어는 장려상을 받았다.

구민 제안 분야에선 △강북멋쟁이! OB와 YB가 만나다(우수, 총점 430점) △어려운 당신을 위해서 강북구가 직접 다가갑니다!(장려, 총점 339점)가, 직원 제안 분야에선 △혼밥 말고먹기 말고(우수, 총점 462점) △장바구니 나누자(우수, 총점 440점) △퇴근 후 심야식당(장려, 총점 339점)이 수상작에 올랐다.

앞서 구는 1인 가구 불편 해소를 주제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결과 안전, 돌봄, 외로움, 주거 4개 분야에서 53건(구민 24건, 강북구 소속 직원 29건)의 1인 가구 지원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소관부서의 사전검토 및 내부심사를 거쳐 7건의 아이디어를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4일 최종심사를 진행, 7개 아이디어에 대한 필요성?효과성?실현 가능성?창의성?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모전 수상작 5개를 선정했다. 최종심사엔 성신여자대학교?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강북구?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장 등 외부위원 4명이 참여했다.

구민 우수상으로는 청년·중장년 1인 가구가 함께 구내 명소 탐방, 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강북멋쟁이! OB와 YB가 만나다’가 선정됐으며, 직원 우수상으로는 1인 가구 식재료 공동구매 및 공유 지원 사업인 ‘장바구니 나누자’와 통별 1인 가구 식사 및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인 ‘혼자 밥 먹기 말고 함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구민 장려상으로는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어려운 당신을 위해서 강북구가 직접 다가갑니다!’, 직원 장려상으로는 강북구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퇴근 후 심야식당’이 선정됐다.

향후 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5명의 수상자에게 시상급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발한 아이디어들은 내년부터 1인 가구 공모사업 ?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단,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내년도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1인 가구 천만 시대가 육박한 만큼 강북구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 1인 가구 지원사업들을 지속해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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