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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핼러윈 기간 이태원·홍대·명동·동성로에 국장급 상황관리관 파견

행안부,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회의 개최

이한경(가운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7일 서울 이태원역을 찾아 인파밀집 관련 준비상황 및 안전과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안부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기간 서울 이태원 등 4개 지역에 정부의 국장급 상황관리관이 파견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마지막 주 주말(10월 28일~29일) 전후로 주요 번화가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밀집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최자 없는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지역(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이태원과 홍대에 대해서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행안부 주관의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본부장은 “이번 핼러윈 축제에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에서는 인파밀집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여 미비한 부분을 즉시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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