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채용 건을 전문으로 하는 헤드헌팅 전문 포탈 ‘인재모아’가 추석 연휴 이후 경력직 채용의뢰건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경력직 채용 시장의 문이 열렸음을 알렸다.
‘인재모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고, 경력직 채용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10월부터는 전월 대비 20% 이상의 채용 건이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경력직 채용 중 경영기획, 전략 부문의 경력 채용 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인력 충원의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재모아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9월 신입공채 이후 본격적인 경력직 공채가 진행되면서 10월부터는 대기업군의 경력직 채용건도 함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경력자라면 적극적으로 채용건을 살펴볼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대적인 침체를 보였던 반도체 부분의 채용도 다시 성장하고 있으니 반도체 업계 부문에 관심을 두었던 경력자들은 관심있게 관련 채용 건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