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신임 국방부 차관은 19일 전투형 강군 육성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방차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방위 국방 태세 확립, 한미동맹의 도약적 발전, '국방혁신 4.0'의 성공적 이행, 장병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국방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장관을 보필해 성심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방부 차관에 김선호 전 수도방위사령관(예비역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김 차관의 임기는 20일부터 시작된다.
그는 "병역 자원 급감, 국방 재원의 불확실성 같은 다양한 도전 요인 속에서 과학기술 강군 추진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국방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정부의 국정 목표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군 전력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육사 43기인 김 차관은 △육군 제22사단 부사단장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2차장 △육군 수도기계화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