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을 언급해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에는 “수박(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비하어)은 다 똑같다. 같이 못 간다”면서 김 지사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일부 당원은 “개혁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즉각 버려질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은 엄격히 따져볼 문제인데도 배신자로 몰아붙인다니 민주정당의 자격이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북한에서 만성적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수입이 연간 수억~수십억 원대에 이르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9일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스위스 브랜드 IWC의 시계를 찬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고 배우자 리설주와 딸 김주애도 각각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 시계와 디올 외투를 착용했는데요. 통일부는 경유지를 여러 단계 거치는 방식으로 최종 도착지를 숨겨 밀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으로 죽어나가는데 사치품 밀수로 호화 생활을 누리다니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